'고양시 산업 도시 전환 5개년 계획' 발표
'스마트물류, 하늘길, AI교통' 미래 이동 혁신
1000개 기업 도약 도시 목표 고양 전역 골격 재편
"주거만 하는 도시에서 탈바꿈 하겠다"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9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양시 산업 도시 전환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7.09 ati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251_web.jpg?rnd=20250709112135)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9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양시 산업 도시 전환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9일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산업도시로의 전환하고 산업이 도시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양시 산업 도시 전환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허공에 탑을 쌓을 수는 없고 경제를 살리려면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지난 3년은 그 기반을 다지는 데 온전히 쏟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공동주택 2100여 건, 오피스텔 77건이 허가되며 도시 과밀과 정체가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민선8기에서는 공동주택 35건, 오피스텔 1건에 그치며 주택 허가를 대폭 줄였다.
반면 산업·교통·생태 등 도시의 골격 재편에는 속도를 냈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착공하고 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이 확충됐으며, 창릉천과 공릉천 생태 복원이 본격화됐다.
교육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미니수소도시 같은 전략 구역도 새롭게 지정됐다.
재정 기조도 변화했는데 모두에게 나누는 선심성 예산 대신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전략 재정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4700억원 규모의 국·도비도 성과다.
행정 운영 방식도 실용 중심으로 전환한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130여 차례 각 동을 찾아 직접 시민을 만났고 현장에서 접수한 435건의 민원 중 78%를 해결하거나 처리 중이다.
'직소민원의 날'과 현장방문도 대폭 확대하며 시정에 대한 시민 긍정 평가가 민선8기 1년 차 61.8%에서 올해 77.4%로 상승했다.
이 시장은 "막을 건 막았고, 기초도 다졌다. 그러나 막기만 해선 도시가 자라지 않는다"며 "지금이 고양의 미래를 결정지을 본격적인 빌드업(Build-up)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 전역을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재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프노믹스 ▲인공지능(AI)노믹스 ▲모빌리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하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양시 산업 도시 전환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허공에 탑을 쌓을 수는 없고 경제를 살리려면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지난 3년은 그 기반을 다지는 데 온전히 쏟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공동주택 2100여 건, 오피스텔 77건이 허가되며 도시 과밀과 정체가 심화됐다고 진단했다.
민선8기에서는 공동주택 35건, 오피스텔 1건에 그치며 주택 허가를 대폭 줄였다.
반면 산업·교통·생태 등 도시의 골격 재편에는 속도를 냈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착공하고 GTX·서해선·교외선 등 철도망이 확충됐으며, 창릉천과 공릉천 생태 복원이 본격화됐다.
교육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미니수소도시 같은 전략 구역도 새롭게 지정됐다.
재정 기조도 변화했는데 모두에게 나누는 선심성 예산 대신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전략 재정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4700억원 규모의 국·도비도 성과다.
행정 운영 방식도 실용 중심으로 전환한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130여 차례 각 동을 찾아 직접 시민을 만났고 현장에서 접수한 435건의 민원 중 78%를 해결하거나 처리 중이다.
'직소민원의 날'과 현장방문도 대폭 확대하며 시정에 대한 시민 긍정 평가가 민선8기 1년 차 61.8%에서 올해 77.4%로 상승했다.
이 시장은 "막을 건 막았고, 기초도 다졌다. 그러나 막기만 해선 도시가 자라지 않는다"며 "지금이 고양의 미래를 결정지을 본격적인 빌드업(Build-up)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 전역을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미래산업)으로 재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프노믹스 ▲인공지능(AI)노믹스 ▲모빌리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하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9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양시 산업 도시 전환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7.09 ati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252_web.jpg?rnd=20250709112154)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9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고양시 산업 도시 전환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고양 전역을 '점프업 벨트'로 조성해 스타트업과 예비유니콘 100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본사는 서울에 두더라도, 연구개발(R&D)센터와 신사업본부 같은 '미래본부'는 고양으로 옮기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그 기반이 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고양이 경기 북부 최초로 지난해 지정받은 바 있다.
반년 만에 입주 기업 수는 8% 증가했고, 일자리도 1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송포·가좌·장항·대화 일원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산업부 자문·검토를 마무리해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한다.
대곡역세권은 2026년 지구 지정, 2031년 입주를 목표로 AI·콘텐츠·빅테크 등 첨단산업 융합의 실리콘밸리형 허브로 조성된다. 고양·김포·파주를 하나로 엮는 '서북부 메가클러스터' 구상도 추진된다.
자율주행·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교통 기술을 앞서 실증하는 도시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7년까지 수도권 최초 스마트물류 실증도시를 조성해 로봇이 출고부터 배송까지 맡는다.
내년에는 킨텍스~김포공항 간 하늘길을 개통하고 버티포트·정비인프라·드론클러스터 등 UAM 핵심 인프라도 구축 추진한다.
자율주행버스, 스마트교차로, AI 기반 교통운영체계를 통해 '정체·대기·낭비 없는 3무(無) 교통도시'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
이 시장은 "이제 주민들은 주거만 많은 도시를 원하지 않는다"며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철학이나 이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전환을 위해 고양시가 시민과 하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본사는 서울에 두더라도, 연구개발(R&D)센터와 신사업본부 같은 '미래본부'는 고양으로 옮기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그 기반이 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고양이 경기 북부 최초로 지난해 지정받은 바 있다.
반년 만에 입주 기업 수는 8% 증가했고, 일자리도 1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송포·가좌·장항·대화 일원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산업부 자문·검토를 마무리해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한다.
대곡역세권은 2026년 지구 지정, 2031년 입주를 목표로 AI·콘텐츠·빅테크 등 첨단산업 융합의 실리콘밸리형 허브로 조성된다. 고양·김포·파주를 하나로 엮는 '서북부 메가클러스터' 구상도 추진된다.
자율주행·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교통 기술을 앞서 실증하는 도시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7년까지 수도권 최초 스마트물류 실증도시를 조성해 로봇이 출고부터 배송까지 맡는다.
내년에는 킨텍스~김포공항 간 하늘길을 개통하고 버티포트·정비인프라·드론클러스터 등 UAM 핵심 인프라도 구축 추진한다.
자율주행버스, 스마트교차로, AI 기반 교통운영체계를 통해 '정체·대기·낭비 없는 3무(無) 교통도시'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
이 시장은 "이제 주민들은 주거만 많은 도시를 원하지 않는다"며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철학이나 이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전환을 위해 고양시가 시민과 하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