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메타버스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신규표준안 승인

기사등록 2025/07/09 11:21:27

메타버스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NP27573) 23개국 지지 확보

신규표준안 승인…향후 실효적인 국제표준화 적극 추진

한성대가 제안한 메타버스 개인정보분야 국제표준이 신규표준안으로 채택됐다. (사진=한성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성대가 제안한 메타버스 개인정보분야 국제표준이 신규표준안으로 채택됐다. (사진=한성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성대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JTC1 SC27 WG5)에 제안한 메타버스 환경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안(NP 27573)이 신규표준안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하는 '메타버스 환경의 개인정보보호 요구사항 표준개발' 과제를 동서대,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 결과다.

이번에 채택된 신규표준안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 아바타와 시스템 아바타 간 상호작용 시 생성·활용되는 개인식별정보(PII)를 식별·분류한다. 또한 상호작용 공간별로 발생 가능한 프라이버시 위협을 정의해 PII의 수집·저장·처리·공유·삭제에 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규정한다.

이번 표준안은 지난해 4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된 각국 전문가 투표에서 23개국의 동의와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일본, 한국 등 6개국 전문가 지원을 통해 다음 단계 개발이 승인됐다.

이는 메타버스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화가 승인된 사례다.

향후 개발 일정은 ▲2025년 하반기 전문가 그룹 구성 및 작업 초안(Working Draft) 작성 ▲2026년 중반 위원회 초안(Committee Draft) 심의와 국제 투표 ▲2027년 상반기 최종 초안 국제 표준(Final Draft International Standard) 승인 및 하반기 정식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괄책임자인 신현덕 교수는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표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성대, 메타버스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신규표준안 승인

기사등록 2025/07/09 11:21: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