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브랜드 가치 상승

횡성쌀 '어사진미'.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횡성쌀 '어사진미'가 농협중앙회 주관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어사진미는 '임금님이 하사하신 진귀한 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섬강 최상류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적절한 단백질 함량으로 뛰어난 밥맛을 자랑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각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보유한 쌀 브랜드 중 매출 10억원 이상, 단일 품종 유지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시중 판매처에서 직접 시료를 수거해 진행했다.
농협식품연구개발(R&D)연구소에서 수분, 단백질, 완전립 등 11개 항목에 대한 품종·품의를 평가했다. 이후 한국식품연구원의 맛, 향, 식감 등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식미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 1위는 횡성쌀의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평가다.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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