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 노동자 산재 28% 줄었다…"예방중심 관리 성과"

기사등록 2025/07/09 09:54:00

상반기 34건 발생

작년 상반기보다 13건 감소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은 올해 상반기 학교 현장노동자 산업재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의 올해 상반기 학교 현장노동자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건에 비해 13건 감소했다.

산업재해가 줄어든 것은 학교와 기관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직종별 재해는 조리실무사 31건, 청소원 2건, 시설관리 1건으로 총 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리실무사 6건, 청소원 4건, 시설관리 1건, 경비원 2건 감소해 총 13건이 줄었다.
  
앞서 시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비롯해 학교와 기관의 안전보건 담당자가 실제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 중이다.

특히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 평가'에 대해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는 현장 상담도 지원했다.

학교 현장에는 주기적인 순회 점검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있다.

사고 소식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사고도 놓치지 않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모든 학교 구성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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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 노동자 산재 28% 줄었다…"예방중심 관리 성과"

기사등록 2025/07/09 09:54: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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