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관세 언제해도 영향 없게…내년말 준비완료"

기사등록 2025/07/09 09:25:31

최종수정 2025/07/09 09:48:24

"美 생산시설 보유 회사 인수 검토 중"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5.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 보유 회사의 인수 검토 등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 추진에 대한 중장기 전략까지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9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관한 회사 입장'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우 높은 관세율, 200% 정도가 부과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움직임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전략은 ▲단기적으로 2년분의 재고 보유 완료 및 향후 상시 2년분의 재고 보유 계획 ▲중기적으로 미국 판매 제품은 미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지 위탁생산(CMO) 파트너와의 계약 완료 ▲장기적으로 미국 생산시설 보유 회사의 인수 검토 등이다.

미국 생산시설 보유 회사의 인수를 현재 검토 중이며, 관련 사항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주주에 신속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주주간담회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당사는 미국 현지에서의 대응 체제를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 전략까지 차근히 진행 중"이라며 "미국 내 의약품 관세 정책이 어느 시점에, 어떤 규모로 결정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내년말까지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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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관세 언제해도 영향 없게…내년말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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