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9일 삼성화재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차별화된 지급여력비율(K-ICS)과 자산·부채관리(ALM)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라며 "K-ICS 비율 220%를 상회하는 약 4조4000억원의 초과자본을 성장 및 주주환원에 유연하게 배분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603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보험손익의 부진을 투자손익이 상쇄하는 모습"이라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5087억원을 기록, 투자손익은 견조한 보유자산 평가이익과 일회성 부동산 매각이익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7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1분기 11.8배까지 하락했던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배수는 4월 요율 인상 등에 힘입어 13.7배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에 연중 CSM 배수는 12.9배까지 점차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수익성 회복에 따라 2분기 CSM은 8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할 것"이라며 "연중 신계약 CSM 역시 3조원으로 우려 대비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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