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루비오 장관 가짜 메시지로 외국 장관 3명 등 5명과 접촉해"

기사등록 2025/07/08 20:41:25

최종수정 2025/07/08 20:44:21

[헤이그=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6.
[헤이그=AP/뉴시스]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인 양 사칭한 자가 외국 장관 3명, 미 주지사 1명 및 연방의원 1명과 접촉했다고 8일 미 워싱턴 포스트 지가 국무부 전문 입수 후 고위 관리 인용으로 보도했다.

이 사칭자는 인공지능(AI)으로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루비오 장관의 목소리와 글쓰기 스타일을 모방한 보이스 및 텍스트 메시지를 접촉대상 인사들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미 당국은 아직 누가 이 같은 사칭과 사기 행동의 배후에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보 및 계정에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장관과 주지사 등 정부 고위 관리들을 조종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국무장관실은 국무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케이블 전문에서 지적하고 있다.

사칭자는 문자 메시지 그리고 트럼프 정부가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는 암호 메시지 앱 시그널을 이용해서 최소한 "비 국무부 인사들 5명과 접촉했다"고 7월 3일 자 케이블은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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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루비오 장관 가짜 메시지로 외국 장관 3명 등 5명과 접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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