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일성 31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기사등록 2025/07/08 06:40:57

최종수정 2025/07/08 08:24:24

[평양=AP/뉴시스] 지난해 7월 8일 정오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 서거 30주기를 맞아 3분간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2025.07.08.
[평양=AP/뉴시스] 지난해 7월 8일 정오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 서거 30주기를 맞아 3분간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2025.07.0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사망 31주기(7월8일)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7월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8일 보도했다. 박태성, 최룡해, 조용원 등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및 당정 간부 등이 동행했다.

북한은 통상 김 위원장 일정 이튿날 관련 보도를 하지만, 이번 참배는 빠르게 당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신 김정은동지께서는 가장 경건한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시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세기를 넘어 승승장구하며 인민의 이상을 전면적으로 훌륭히 실현해나가는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무궁번영과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업적은 영원토록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김정일 부자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로 북한이 중시하는 '정주년'(5년이나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었던 지난해 김 위원장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올해는 정주년이 아닌 만큼 비교적 차분하게 추모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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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31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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