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안 줘서"…흉기 들고 부모 찾아간 40대 체포

기사등록 2025/07/07 15:00:36

최종수정 2025/07/07 15:44:23

술 마신 뒤 부모에 술값 요구했다 거절당해

흉기 들고 외출…시민 신고에 현행범 체포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202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강동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부모를 찾아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흉기를 챙겨 부모를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외부에서 술을 마신 뒤 부모에게 술값을 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부모는 A씨를 피해 친척 집으로 이동한 상태였다. 집에 돌아와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부모를 찾아 나섰다.

흉기를 든 A씨를 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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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안 줘서"…흉기 들고 부모 찾아간 4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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