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 엽서 6814장 발송

기사등록 2025/07/07 14:58:53

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 
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의 엽서 6814장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호반광장에 설치된 우체통에 상반기 동안 쌓인 엽서(국내 6596장, 해외 218장)가 주인을 찾아 떠났다.

추억의 손편지에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와 자신을 위한 다짐·응원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11년째 운영되는 이 우체통은 보문단지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발송된다.

공사는 엽서에 계절별 도내 주요 관광 명소 사진을 담아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보문단지를 비롯해 경산 반곡지, 영주 선비촌 등을 소개했다.
 
김남일 사장은 “시간과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작은 메시지가 누군가의 일상 속 위로와 기쁨으로 스며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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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 엽서 6814장 발송

기사등록 2025/07/07 14:5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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