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우승자' 메츠 알론소 "올해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불참"

기사등록 2025/07/07 15:54:36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 2025.07.04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 2025.07.04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뉴욕 메츠의 강타자 피트 알론소가 올해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알론소는 7일(한국 시간) 선수 투표를 통해 올스타로 선발된 후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는 홈런 더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론소는 홈런 더비와 연이 깊다. 이번에 5번째로 올스타에 선발된 알론소는 앞서 4차례 올스타전에서는 홈런 더비에 모두 출전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알론소는 "3일 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완전히 즐긴 적이 없다"면서 "후반기에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알론소는 통산 246홈런을 때려낸 강타자다.

MLB 데뷔 첫 해인 2019년에는 53홈런을 몰아쳐 MLB 전체 홈런 1위를 차지했다. 2022년(40홈런)과 2023년(46홈런)에도 4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알론소는 올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287, 20홈런 73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23을 기록 중이다.

올해 홈런 더비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강타자는 알론소 뿐만이 아니다. 2018년, 2022년 홈런 더비에 나섰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도 출전을 고사했다.

ESPN은 MLB 전체 홈런 2, 3위를 달리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홈런 더비에 불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홈런 더비 출전을 확정한 선수는 MLB 전체 홈런 선두인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뿐이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홈런 더비는 하루 전인 1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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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우승자' 메츠 알론소 "올해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불참"

기사등록 2025/07/07 15:54: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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