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NL 투표 선두로 5년 연속 올스타 선정
'3000K' 커쇼, '레전드픽'으로 선정…통산 11번째
![[캔자스시티=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1점 홈런(29호)을 치고 있다. 2025.06.28.](https://img1.newsis.com/2025/06/28/NISI20250628_0000451752_web.jpg?rnd=20250628100435)
[캔자스시티=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7일(현지 시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1점 홈런(29호)을 치고 있다. 2025.06.2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 시간) 2025 MLB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올스타 명단에 5명의 선수를 올리며, 전 구단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올스타전에 보내게 됐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가장 먼저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마무리된 올스타 1차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최다 득표자에 이름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AL) 투표 선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일찌감치 올스타전 직행을 확정했다.
NL 홈런, 장타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AL 타율 1위와 홈런 2위에 올라 있는 저지는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5년 연속 MLB 올스타로 선정되며 꾸준한 기량과 인기를 자랑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6회 초 통산 3천 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뒤 모자를 벗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커쇼는 18번째 시즌 만에 MLB 통산 20번째 3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2025.07.03.](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00463712_web.jpg?rnd=20250703135443)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6회 초 통산 3천 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뒤 모자를 벗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커쇼는 18번째 시즌 만에 MLB 통산 20번째 3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2025.07.03.
최근 개인 통산 3000탈삼진 고지를 밟은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레전드 픽'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커쇼의 눈부신 커리어를 기리는 의미로 그를 올 시즌 올스타로 뽑았다.
이로써 커쇼는 통산 11번째 올스타 영광을 누리게 됐다. 현역 선수 중 11차례나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커쇼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둘 뿐이다.
아울러 다저스의 윌 스미스는 NL 올스타 라인업에 포수로, 프레디 프리먼은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먼에겐 개인 통산 9번째 올스타다.
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도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96⅔이닝을 소화, 8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이라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야마모토를 비롯해 총 올해 19명의 선수들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시즌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선수들이 부상 등 여러 이유로 불참을 선언할 경우 새로운 선수로 교체될 수 있기 때문에 본 경기 전까지 올스타 명단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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