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충북도 "7~15일 추모 주간"

기사등록 2025/07/06 15:34:45

추모 리본 달기·음주 회식 자제 등 권고

[청주=뉴시스] 충북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도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7일부터 15일까지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모든 직원이 추모 리본을 달고 도가 여는 회의나 행사 때마다 추모 묵념을 한다. 특히 음주를 겸한 회식이나 유흥을 자제해 경건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추모 기간 첫날인 7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있는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또 도내 11개 시·군과 유관기관, 민간 단체는 추모 현수막을 게시한다. 도 홈페이지와 도청 서문 전광판을 통해 2주기 추모 주간을 안내한다.

도는 참사 2주기인 15일 도청 정문 앞에서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가 주관하는 2주기 추모 행사가 원활히 열릴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가족들은 추모 행사 다음날 세월호·이태원·무안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신성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 모두가 동참하는 경건한 추모 주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7대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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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충북도 "7~15일 추모 주간"

기사등록 2025/07/06 15:34: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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