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앞둔 홍명보호의 목표 "전 경기 승리해서 우승"

기사등록 2025/07/06 14:56:41

6일 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 진행

홍명보 감독·박진섭, 대회 각오 밝혀

7일 중국·11일 홍콩·15일 일본과 경기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호성적을 다짐했다.

동아시아 남녀 축구 최강을 가리는 동아시안컵은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과 수원, 화성 등에서 펼쳐진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6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번 대회 남자부에 출전하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감독들의 각오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한국을 방문해 준 세 국가의 감독, 선수단 여러분 환영한다"며 "팀마다 처한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시작된 남자부에서는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국인 한국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인 2022년 대회에선 일본이 우승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11일 오후 8시 홍콩과 2차전, 15일 오후 7시24분 일본과 최종전을 벌이며, 세 경기 모두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한 4개국 대표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얀 주르예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중국 축구대표팀 장유닝,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박진섭,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일본 축구 대표팀 나가모토 유토,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 홍콩 축구대표팀 리카호. 2025.07.06. 20hwan@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한 4개국 대표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데얀 주르예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중국 축구대표팀 장유닝,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박진섭,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일본 축구 대표팀 나가모토 유토,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축구대표팀 감독, 홍콩 축구대표팀 리카호. 2025.07.06.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시기에 열리는 만큼, 홍명보호는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홍 감독에겐 그동안 점검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불러 모아 기량을 직접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무패로 통과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홍명보호는 약 1년 남은 기간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 대표팀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아시안컵은 청사진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홍 감독은 "어제 리그 경기를 치르고 온 일본팀 등이 있다.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팀으로서 굉장히 중요할 대회라고 생각한다.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아울러 홍 감독은 최근 진행한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의 대담에 대해선 "며칠 전 둘이 시간을 보냈다. 과거부터 앞으로의 미래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 올 것에 대해 같이 공유했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이지만,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한일 양국의 축구에 대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감독 인터뷰가 약 30분 동안 진행된 이후에는 각국 선수가 1명씩 자리해 선수 인터뷰를 이어갔다.

홍명보호에서는 '부주장' 박진섭(전북현대)이 자리했다.

수비수 박진섭은 "이번 동아시안컵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소집됐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회"라며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모든 선수가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일 거란 생각을 한다. 팀 목표는 전 경기 승리해서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 선수단 소집 당시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선수들 사이) '전쟁'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박진섭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7.06. 20hwan@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박진섭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7.06. [email protected]

박진섭은 "우리한텐 이런 (A매치) 한 번, 한 번이 소중하다. 모든 선수가 훈련장에서부터 준비를 잘하고 있다. (경쟁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리그에서 경기하며 자주 보던 선수들이다 보니 팀적으로 경기장에서 손발을 맞추는 것에 대해 평상시에도 이야기하고 있다"며 "나랑 (주장인 조)현우형이 그런 분위기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잘 나오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질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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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앞둔 홍명보호의 목표 "전 경기 승리해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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