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령탑과 대담 나눈 홍명보 감독 "양국에 아주 좋은 시간"

기사등록 2025/07/06 17:49:07

지난달 말 특별 대담 가져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의 대담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모리야스 감독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홍 감독과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달 26일 일본 지바현의 일본축구협회(JFA) 드림필드에서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번 대담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교도통신이 마련했으며, 한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만나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 사람은 현역 시절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같은 시기에 활약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양국 축구의 역사와 발전,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 폭넓은 대화를 나눈 시간이었다.

홍 감독은 "며칠 전에 둘이서 시간을 보냈다. 예전에 과거부터 앞으로의 미래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과 미래에 올 것에
대해서 예측할 수 없지만 예측 가능한 부분에 대해 논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이지만,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며 "개인적으로도, 한일 양국의 축구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도 "J리그에서 뛸 때부터 홍 감독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제는 감독 홍명보에 대해 알고 있다"며 "선수로서
플레이할 때, 일종의 라이벌이었으나 지금은 아시아 축구를 이끌 동료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의 대표팀 업적은 나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좋은 라이벌이자 동료라고 생각한다"고 존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06. 20hwan@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06. [email protected]

한편 두 팀은 오는 15일 사실상 결승전이 될 3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홍 감독은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하고자 한다"고 정상을 정조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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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령탑과 대담 나눈 홍명보 감독 "양국에 아주 좋은 시간"

기사등록 2025/07/06 17:49: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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