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는 모습. 2024.02.19.](https://img1.newsis.com/2024/02/15/NISI20240215_0000865430_web.jpg?rnd=20240215120658)
[도쿄=AP/뉴시스]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는 모습. 2024.02.19.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일본 대기업 직원들의 올해 여름 보너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일본 NHK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단렌(経団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이달 1일 기준 직원 500명 이상인 18개 업종의 대기업 107곳(제조업체 93·비제조업체 14)을 대상으로 여름 보너스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여름 보너스 평균은 99만848엔(약 936만원)으로 1981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7%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일본 대기업의 평균 보너스는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평균이 103만5889엔(약 9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49%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5만7602엔(약 810만원)으로 3.76% 올랐다.
특히 화학(28.99%)과 조선(11.01%) 업종에서 보너스 상승 폭이 두드러진 반면 철강, 자동차 등 5개 업종은 오히려 보너스가 줄기도 했다.
게이단렌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보너스 산정 기준이 되는 월급이 인상된 점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호조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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