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오픈 '말본 성수'…브랜드 최초 골프-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매장
창업자 스티븐 말본, 에리카 말본 부부 직접 인테리어 맡아
한국 전통 문양 넣어…"다양한 문화 경험하는 '말본 성수' 추구"

말본골프 창업자 스티브 말본과 에리카 말본이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한 '말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말본(malbon)은 결국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입니다. 말본 성수는 패션의 중심지에서 외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말본 성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말본 창업자 스티브 말본은 "패션과 골프가 교차하는 지점에 말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말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의 골프웨어로 유명하다. 스티브 말본은 부인인 에리카 말본과 2017년 말본골프를 공동 창립했다. 지금은 공동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고 있다.
오는 5일 공식 오픈하는 '말본 성수'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 최초의 골프-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매장이다.
이번 매장 오픈은 말본골프가 온 코스에서 오프 코스까지 스며드는 브랜드임을 알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사진=말본골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말본골프는 ‘말본 성수’에서 골프를 모티브로 아트,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며, 기존 골프웨어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감성을 제안한다.
‘말본 성수’가 위치한 성수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트렌드의 최전선에 위치한 핵심 상권이다.
유동 인구가 많아 MZ세대는 물론, 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말본골프가 브랜드 최초의 골프-라이프스타일 매장 입지로 성수를 선택한 이유도, 에너지와 창의성이 가득한 이 지역의 상징성이 ‘말본 성수’가 지향하는 가치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골퍼는 물론, 비골퍼와 글로벌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말본 성수’는 골프 기반의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일상 속 스타일링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의류, 모자, 미니백, 키링, 파우치 등 필드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군과 함께, 성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단독 또는 선공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말본골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말본골프 창립자인 스티븐 말본과 에리카 말본 부부가 직접 디렉팅한 ‘말본 성수’는 한국 전통과 말본 특유의 감도를 조화롭게 담아낸 내외관이 특징이다.
총 164㎡(약 50평) 규모의 매장 곳곳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전통 문양과 말본 특유의 감성을 균형 있게 녹여냈다.
특히 면으로 설계된 통창은 매장 안과 밖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을 통해 유입되는 풍부한 자연채광은 시간대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하며, 기존 매장보다 넉넉한 제품 간격과 직관적인 동선을 통해 여유로운 브랜드 경험도 제공한다.

(사진=말본골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티븐 말본은 "성수는 다양한 에너지가 요동치는 곳으로, 골프와 패션이 교차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바로 이 점이 이번 말본 성수를 오픈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욕 소호, 캘리포니아, 마이애미 등에 있는 말본골프의 글로벌 매장처럼 단순히 골프에 대한 경험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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