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주말, 본격 무더위에 나들이 차량 늘어[주말·휴일 고속도로]

기사등록 2025/07/04 09:44:51

최종수정 2025/07/04 11:18:24

"올해 국지성 폭우 잦아…자동차 점검해야"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7월 첫 번째 주말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속도로 교통량이 최근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5일 전국 교통량은 538만대, 일요일인 6일은 480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5만대, 12만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3만대 수준이다.

지역별로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부산 대동 5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서울-목포 4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남양주-양양 2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1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목포-서서울 4시간 ▲강릉-서울 3시간20분 ▲양양-남양주 2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천안(분)~옥산(분), 영동선 용인~용인(분), 원주(분)~새말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영동선 면온~동둔내HI, 여주(분)~이천, 서울양양선 설악~화도(분), 화도~남양주(요) 구간 등이 꼽혔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에어컨 사용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차내 환기부족으로 졸음·주시태만 위험이 증가하지 않도록 장거리 운전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올해는 국지성 폭우 빈도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와이퍼 등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며 "노면이 젖었거나 강우구간 통과시 속도를 20~50% 감속하고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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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말, 본격 무더위에 나들이 차량 늘어[주말·휴일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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