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방학천 복원·발바닥 공원 재정비
![[서울=뉴시스] 조감도 (도봉구 방학동 272번지 일대). 2025.07.04.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01884129_web.jpg?rnd=20250703184841)
[서울=뉴시스] 조감도 (도봉구 방학동 272번지 일대). 2025.07.04.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3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 구역 및 정비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방학신동아1단지는 3169세대로 1986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다. 2023년 12월 주민들이 신속통합기획을 요청하며 정비 계획을 추진했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9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 계수 적용에 따른 용적률 추가 확보, 공공 기여 부담 완화 등으로 사업성이 향상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계획으로 신동아1단지아파트는 대지 면적 약 13만7391㎡에 4065세대(공공주택 280세대, 미리내집 140세대 포함)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인근 발바닥공원을 재정비하고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을 추가 조성해 총 1만2795.1㎡ 규모 공원을 확보한다.
발바닥공원과 인접한 일부 구간에 방학천 복원이 추진된다. 복개 도로로 단절돼 있던 방학천이 복원되면 도심 내 수변 생태계가 회복되고 휴식·여가 공간이 된다.
동서 방향(폭 8m)과 남북 방향(폭 10m)에 2개소 공공 보행 통로를 신설해 신학초등학교 통학로를 확보하고 방학로에서 방학천으로 이어지는 보행 축을 마련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방학신동아1단지는 적극적인 사업성 개선 방안 지원으로 4000여세대 공급을 확정하며 사업 돌파구를 마련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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