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추천…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 기대

기사등록 2025/07/03 17:41:10

[광주=뉴시스]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추천됐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윤 후보자는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된다.

윤 후보자는 근대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기획자로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당선돼 평단에 얼굴을 알리며 40여년간 활동했다.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명예석좌교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 후보자는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특별전 기획자로 광주비엔날레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14년 특별전 전시감독을 맡아 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미술평론·미술사학·미술행정 전반에서 전문역량을 갖춰 세계 5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광주비엔날레의 새로운 전기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윤 후보자는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장 재임 동안 한국미술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교류 전시 기획 및 협업 사업 등을 추진했다.

주요 저서는 한국근대미술-시대정신과 정체성의 탐구, 김복진 연구, 화가 나혜석, 한국미술에 삼가 고함, 미술의 전통과 시대정신, 현대미술관장의 수첩, 시집 멀고먼 해우소, 토함산 석굴암, 파도야, 미안하다 등이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중심도시 광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등 3대 국립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윤 후보자가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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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추천…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 기대

기사등록 2025/07/03 17:41: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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