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경청과 소통, 더 나은 민생 만들 것"

기사등록 2025/07/03 13:07:58

민선 8기 3주년 간담회…"주민들 마을정부 경영 뒷받침"

"이젠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정상화에 행정력 집중하겠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3일 오전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 광산구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3일 오전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 광산구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3일 "민선 8기 3년 구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나은 민생,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 동안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구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구정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힘썼다"며 "남은 1년 성과를 더 높이고 구정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찾아가는 경청구청장실'을 1호 사업으로 시작,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구민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는 행정 체계를 세웠다"며 "그 결과 불법 현수막 근절과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 내 집 앞 맨발길 조성 등 정책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청과 소통이 낳은 연대와 참여로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21개 동 미래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구민들이 각 동을 실질적인 마을정부로 경영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일자리 자문단 운영과 연구 용역을 거쳐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밑그림을 그렸다"며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질문 1436개를 바탕으로 실행 계획을 세워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소통은 '당근광산 프로젝트'와 '1313이웃살핌' 등 대한민국 최초 정책이 탄생하는 배경이 됐다"며 "거주지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을 융합한 '살던집 프로젝트'는 새 정부의 어르신 돌봄 공약에 반영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박 구청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를 신속히 구제, 공장 이전을 금호타이어가 정상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모든 핵심 정책의 동력은 민주주의다. 언제나 주권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이 구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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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03 13:07: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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