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동진출 돕는다…경기도, UAE 유통망 입점 지원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킨텍스가 뷰티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뷰티 아랍에미리트(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K-뷰티 UAE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은 지속해서 늘어나는 아랍에미리트 K-뷰티 수요에 맞춰 현지 유통벤더 협업을 통해 선정 기업의 제품 등록, 현지 판매, 유통망 입점을 위한 기업간(B2B) 거래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오닉스 타워(Onyx tower) 내 K-뷰티 전문스토어에 9~10월 입점, 현지 판매 기회를 갖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 뷰티 기업 10개사다. 지난해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이다. '1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 초보 기업 역량 강화 지원 차원에서 선정 시 우대된다.

현지 유통망은 두바이 기반의 40개 이상 한국 브랜드를 보유한 'K-뷰티 전문 플랫폼'이다. 현지 한류팬·MZ세대(밀레니얼+Z세대)·미디어 인플루언서 유입이 많고 온라인몰과 인스타그램·틱톡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판매·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뷰티 엑스포'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아랍에미리트가 K-뷰티 주요 수출국 10위 안에 진입하는 등 K-뷰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동 진출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도내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이 도내 유망 뷰티기업이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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