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DB증권은 3일 카카오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조9893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3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26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지 광고의 성장과 함께, 프로필 풀뷰 등 신규 슬롯 효과 및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던 DA(디스플레이 광고)도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9~10월부터 연말까지 카카오톡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톡 개편 이후 양질의 비디오·숏폼 콘텐츠 수급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트래픽 확대와 새로운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톡 내 AI 에이전트를 통한 카카오 계열사 및 외부 앱 연결, 챗GPT 기반 B2C 수익 모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신정부의 AI 산업 육성 기대감, 본업의 멀티플 상향,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회사의 지분 가치 상승 등을 반영해 카카오의 목표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페이-뱅크-증권 구조를 갖춘 카카오 그룹의 수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조9893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13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26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지 광고의 성장과 함께, 프로필 풀뷰 등 신규 슬롯 효과 및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부진했던 DA(디스플레이 광고)도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9~10월부터 연말까지 카카오톡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톡 개편 이후 양질의 비디오·숏폼 콘텐츠 수급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트래픽 확대와 새로운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톡 내 AI 에이전트를 통한 카카오 계열사 및 외부 앱 연결, 챗GPT 기반 B2C 수익 모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신정부의 AI 산업 육성 기대감, 본업의 멀티플 상향,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회사의 지분 가치 상승 등을 반영해 카카오의 목표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페이-뱅크-증권 구조를 갖춘 카카오 그룹의 수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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