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할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께 드리는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964_web.jpg?rnd=20250702172657)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께 드리는 손편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다', 지난 3년간 경기도지사로서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던 말입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2일 자필로 작성한 도민께 드리는 손편지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중앙 정부의 거센 역주행 속에서도 경기도가 중심을 잡고 민생과 미래를 향해 정주행한 것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경기도지사로 첫발을 내디딘 지 오늘로 1095일, 꼭 3년이 됐다"면서 "숫자보다 사람을 보려고 했고 경제지표의 개선보다는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긴급복지 핫라인,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는 사람 사는 세상의 온기를 도민들과 함께 높였다. 기회소득, 청년 기회패키지,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은 기회의 씨앗이 희망의 숲을 이뤄낸다는 것도 여러분과 함께 증명해 냈다"며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RE100(재생에너지 100%), 기후보험, 기후위성, 기후펀드, 동물복지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오히려 기회로 삼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갔다"고 설명했다.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손편지. (사진=김동연 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967_web.jpg?rnd=20250702172838)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손편지. (사진=김동연 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제 3년 전 취임할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전히 민생은 어렵고 도민들 삶의 현장은 치열하고 절박하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도민들 각자가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경기도가 함께 짊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더 나아가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도민 삶의 현장에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도민들이 진짜 내 삶이 바뀌고 경기도가 제대로 바뀌고 있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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