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말 아낀 경기지사…"대통령, 스포트라이트 받아야"

기사등록 2025/07/02 16:46:10

최종수정 2025/07/02 18:12:25

[수원=뉴시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경기도청 출입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앞으로 1년이 아니라 기간에 상관없이 도민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과 만나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자리에 대한 임기, 재임기 개념은 의미가 없다. 지금이 가장 일하기 좋은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할일이 많다. 매일매일 새로운 각오로 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 지사는 취임 3주년 기념 행사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3주년 축전을 보냈다. 자축하고 과시하는 기자회견 같은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갓 출범한 새정부의 정책이 부각되고 대통령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선 "당당하고 소신껏 완주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며 "계엄과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선거였기 때문에 새로운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기여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기후나 복지 분야 등 경기도가 정주행하며 선도했던 정책들이 국정과제에 많이 반영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정부 성공을 위해, 도민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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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말 아낀 경기지사…"대통령, 스포트라이트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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