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거래 비중이 가장 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골드바가 놓여있다. 국제 금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골드뱅킹을 판매하는 KB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3곳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조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 잔액 6101억원 대비 4924억원(80.7%)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7일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5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현물 기준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시 34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2025.05.0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7/NISI20250507_0020800496_web.jpg?rnd=2025050715140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골드바가 놓여있다.
국제 금 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골드뱅킹을 판매하는 KB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3곳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조1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 잔액 6101억원 대비 4924억원(80.7%)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7일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5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현물 기준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시 34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2025.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2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KRX금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37.3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한국거래소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이다.
지난해 동기(9.0톤) 대비로는 4.1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26.3톤) 대비로도 1.4배 많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46.9%)이 가장 컸다. 이어 기관(34.0%)과 실물사업자(19.1%) 순이었다.
개인 비중은 전년 대비 3.9%포인트(p)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개설한 금 거래 계좌 수도 145만개(지난 3월 기준)로, 전년(132만개) 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1kg(킬로그램) 금지금(순도 99.5% 이상의 금괴)의 평균 가격은 1g당 14만4000원으로, 지난해 평균(10만6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거래소 금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소 금시장을 믿을 만한 금 주요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거래소 금시장의 금지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금융상품이 각각 1종목씩 신규 상장되면서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도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향후 투자자 인식 변화와 신규 투자자 유입 등을 위해 경제박람회 참가, 투자자별 강연 확대, 언론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금 시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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