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크고 아름다워 무분별 채취…보호 절실
![[구례=뉴시스] 지리산 특별보호구역에서 여름철 피어난 멸종위기 2급 '날개하늘나리'. (사진=지리산전남사무소 제공) 2025.07.02. photo@new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427_web.jpg?rnd=20250702111230)
[구례=뉴시스] 지리산 특별보호구역에서 여름철 피어난 멸종위기 2급 '날개하늘나리'. (사진=지리산전남사무소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날개하늘나리가 지리산국립공원 특별 보호구역 일원에서 개화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날개하늘나리'(Lilium dauricum)는 북방계 식물로, 고산 지대의 햇볕이 잘 드는 산등성이에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7~8월에 꽃이 피며 줄기에 1~6개가 산형으로 달린다. 다른 나리류에 비해 꽃이 크고 아름다워 무분별하게 채취되는 사례가 많아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알려졌다.
![[구례=뉴시스] 지리산 특별보호구역에서 여름철 피어난 멸종위기 2급 '날개하늘나리'. (사진=지리산전남사무소 제공) 2025.07.02. photo@new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432_web.jpg?rnd=20250702111430)
[구례=뉴시스] 지리산 특별보호구역에서 여름철 피어난 멸종위기 2급 '날개하늘나리'. (사진=지리산전남사무소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야생 생물보호단은 매년 멸종위기야생생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7일 날개하늘나리가 개화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현 전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탐방 시 지정된 탐방로 외 무단출입 및 식물 채취가 엄격히 금지된다"며 "건강한 자연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