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당국 국장급 정례 협의…서해 구조물·북핵 등 논의

기사등록 2025/07/02 11:08:24

최종수정 2025/07/02 12:28:23

시진핑 주석 방한 등도 협의 가능성

 [서울=뉴시스]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은 1일 한국을 방문한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서울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2025.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은 1일 한국을 방문한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서울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2025.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한국과 중국 외교당국이 1일 서울에서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실무적인 협의를 가졌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국장은 전날 한국을 방문한 류진송(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과 서울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갖고 한중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2월30일 중국에서 한중 국장급 협의를 가진 바 있다.

양측은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급에서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경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측은 서해 및 한반도 문제 등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 설치한 구조물이나 북핵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주 APEC을 계기로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류진쑹 아주국장은 현안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를 예방한다. 2025.07.0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류진쑹 아주국장은 현안 관련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를 예방한다. 2025.07.02. [email protected]
한편 정병원 차관보는 2일 류 국장을 접견하고,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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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당국 국장급 정례 협의…서해 구조물·북핵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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