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지역먹거리계획 활성화 토론회 개최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은 2일 푸드플랜 홍보교육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먹거리계획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청양형 푸드플랜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토론회에선 푸드플랜 정책의 추진 배경과 과정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 정책과 실무적 애로사항, 정책 시행 이후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군은 푸드플랜 정책을 본격화한 선도 지자체로서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현장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청양군 푸드플랜은 지역의 먹거리 생산·유통·소비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관리하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추진 중인 역점 시책이다.

푸드플랜 정책의 일환으로 군은 먹거리종합타운 조성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군수품질인증제 등을 추진하며 지역 먹거리 보장 체계를 강화했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학교·공공급식, 농산물 가공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토론회가 청양형 푸드플랜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토론회가 열린 푸드플랜 홍보교육관은 지난 달 준공식을 마친 뒤 운영에 들어간 시설로, 지역 먹거리 정책과 푸드플랜의 철학을 공유·교육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중심 거점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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