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12월 테스트 운행
내년부터 자율주행 전기버스 운행
![[부산=뉴시스] 부산 내성~중동BRT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진=부산시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1990_web.jpg?rnd=20250702072340)
[부산=뉴시스] 부산 내성~중동BRT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진=부산시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2일 동래구 내성교차로~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0.4㎞ 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 구간에 기존 대중교통 노선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결합한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중 하나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구간에서 운행될 차량은 시험 운전자가 탑승하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전기 버스로, 최대 탑승 인원이 15명이다.
안락지하차도 등 일부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시험 운전자가 개입해 수동으로 운행하며, 승객 안전을 고려해 좌석제로 운영된다.
또 주 3회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행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11~12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운행 적정성을 확인하는 테스트 운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며 시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정은 미래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다양한 지역과 시간대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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