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앞장"…'여성기업주간' 막 올랐다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4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을 개최하고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여경협),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여성 경제인 단체 5곳이 공동 주관한 이번 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 김성섭 중기부 차관, 여성 기업인, 중소기업 협·단체장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올해 여성기업 주간은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 토론회 ▲여성 최고경영자(CEO) 오찬 포럼 ▲여성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7월 6일 여성 경제인의 날을 포함한 7월 첫째 주가 여성기업 주간인 만큼 여성기업 온라인 공동 채용관, 여성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상생기획전이 한 달간 운영되고 지역별 기념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 여사는 "이번 행사 슬로건처럼 여성 기업인들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남성기업의 2배 이상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의 선봉에 서있다"며 "저성장·저출생 시대에 여성기업이 희망의 열쇠가 돼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올해 정부 포상과 표창 대상은 금탑산업훈장 1점,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등 모두 13명이다.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가 회사를 고강도정밀압연제품 분야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키운 점과 덕수복지재단을 설립해 장애인과 치매노인 돌봄시설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탄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차관은 "중기부는 펨테크 등 여성 창업 사례가 더 널리 확산되도록 하고 우수한 여성 기업인들이 경력 단절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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