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바둑 올스타전 3일 개막…김은지·오유진·스미레 출전

기사등록 2025/07/01 16:24:12

[서울=뉴시스]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바둑 기사들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에선 김은지 9단, 오유진 9단, 스미레 4단이, 일본에선 후지사와 리나 7단, 우에노 아사미 6단, 우에노 리사 3단이 출전한다.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는 사전 팬 투표로 선발됐다.

지난달에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 김은지(28.3%), 오유진(25.2%), 스미레(24.9%)가 큰 득표를 얻어 출전을 확정했다.

김은지는 지난 시즌 13전 전승으로 리그 승률 1위, 오유진은 11승 3패로 승률 2위, 스미레는 13승 4패로 다승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은지는 지난달 하찬석국수배에서 우승을 거둬 '천재 소녀'임을 입증했다.

[서울=뉴시스]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스미레 4단, 김은지 9단, 오유진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스미레 4단, 김은지 9단, 오유진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대표팀 역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후지사와는 지난 시즌 일본 바둑 리그 7승 1패로 승률·다승 1위를 기록했고, 우에노 아사미는 2024년 오청원배 우승, 우에노 리사는 센코컵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걸쳐 총 6국을 치른 뒤 종합 성적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만약 2라운드까지 종합 승패가 3-3 동률일 경우, 주장전(2라운드 1국)의 승리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모든 경기는 비대면 인터넷 대국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우승 상금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다.

대국은 3일, 7일, 9일 총 3일간 진행되며, 하루에 두 경기씩 치른다.

전 경기는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바둑TV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동시 중계된다.

2025 한일 여자바둑리그 올스타전 대국 일정

▲1라운드 1국 : 7월3일 오후 3시 스미레 vs 후지사와 리나
▲1라운드 2국 : 7월3일 오후 7시 김은지 vs 우에노 리사
▲1라운드 3국 : 7월7일 오전 11시 오유진 vs 우에노 아사미
▲2라운드 1국 : 7월7일 오후 3시 김은지 vs 후지사와 리나
▲2라운드 2국 : 7월9일 오전 11시 오유진 vs 우에노 리사
▲2라운드 3국 : 7월9일 오후 3시 스미레 vs 우에노 아사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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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여자바둑 올스타전 3일 개막…김은지·오유진·스미레 출전

기사등록 2025/07/01 16:24: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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