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T와 키즈클럽 티볼 수업 개최…신명철 코치 지도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키즈클럽 티볼 원데이 클래스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KBO는 지난해부터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을 정해 어린이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구단별 티볼 클래스와 구단 대항 티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안전 교육을 비롯해 수비 및 타격 기본기를 배우며, 티볼용품과 유니폼, 모자 등 기념품도 제공받는다.

올해 클래스는 지난달 14일 롯데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15일 키움 히어로즈, 22일 KIA 타이거즈에 이어 28일 KT가 진행했다.

KT 초대 주장 출신인 신명철 코치가 이날 원데이 클래스 감독으로 참여해 수비 및 타격 훈련과 진로 강연을 맡았다.

신 코치는 오는 9월6일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열리는 구단 대항 티볼대회에서도 KT 키즈클럽팀 감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작년부터 티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열정에 늘 감동받는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열린 홈런왕 선발 대회에서는 수원 매원초 4학년 박시후가 남자부 우승을, 지난해 KBO 엘리하이 국제교류 티볼대회 우승 팀인 수원 효동초의 노정음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시후는 "재미있게 타격 연습을 했는데 우승까지 해 행복하다"고 말했고, 노정음은 "내년에도 대회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5 KBO 티볼 원데이 클래스는 구단별로 각 1회씩 진행되며, 다음 일정은 오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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