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대비' 제주도 선거구획정위 출범…12월까지 획정안

기사등록 2025/06/30 15:29:48

최종수정 2025/06/30 15:52:32

도의회·선관위·학계·시민단체 등 추천 11명 위촉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30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30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제주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도청 삼다홀에서 내년 6월3일 실시 예정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를 대비한 '제주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주특별법 및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의회 추천 2명, 도선거관리위원회 추천 1명,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추천 각 2명씩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정당 및 도의회 의견 청취, 도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구 편차, 생활권 연계성, 행정구역 경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고려해 지방선거 6개월 전인 올해 12월까지 선거구획정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하게 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위촉식에서 "선거구 획정은 단순한 행정 구획을 넘어 도민의 삶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라며 "위원회가 도민의 신뢰를 얻고 대표성과 형평성을 모두 충족하는 획정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위원회가 논의해야 할 사안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교육의원제도 일몰 등 도정의 핵심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며 "제주의 미래와 도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법적 근거와 지역 현실, 도민 요구를 두루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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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대비' 제주도 선거구획정위 출범…12월까지 획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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