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약 56억·퇴직금 약 207억 미지급 혐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8일 티메프 미정산 사태 초래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4.0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20763972_web.jpg?rnd=20250408110037)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8일 티메프 미정산 사태 초래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검찰이 티몬·위메프의 임금·퇴직금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 구영배 큐텐 그룹 회장,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3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구 회장과 큐텐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인 류광진·류화현 등 4명을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근로자 613명의 임금 약 56억2100만원, 근로자 733명의 퇴직금 약 207억4130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신청을 받아 구 회장에 대해 지난해 12월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이후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를 이어온 검찰은 지난달 류광진, 류화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지난 16일에는 구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향후에도 고용노동부와 적극 협력해 악의적 임금체불 사범을 엄단하는 등 임금체불로 생계를 위협받는 근로자의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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