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정진석 '대통령실 PC 파쇄 의혹' 이첩 받아

기사등록 2025/06/30 15:00:32

최종수정 2025/06/30 16:40:24

"신원식·박종준·조태용·이완규 등 고발도 함께 이첩"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청문회)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02.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청문회)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내란 특검이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새정부 인수인계 과정에서 대통령실 공용 PC, 문서 등을 파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을 넘겼받았다.

30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12·3 내란사태 관련 정 전 비서실장,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조태용 전 국정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및 내란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24~25일 모두 내란 특검으로 이첩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정 전 비서실장의 대통령실 PC 및 문서를 폐기 의혹 관련 고발도 포함됐다고 한다.

사세행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계엄에 관여한 의혹 등을 받는 정부여당 인사 다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왔다.

정 전 실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고발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접수돼 수사4부에 배당된 바 있다.

한편 다른 시민단체인 적폐청산국민연대가 정 전 실장을 같은 내용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선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7월 2일 고발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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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정진석 '대통령실 PC 파쇄 의혹' 이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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