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인터뷰서 '국정과제 반영 1순위' 강조
가장 큰 성과 '경남경제 재도약 기반 마련' 꼽아
![[창원=뉴시스]취임 3주년을 맞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경남도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725_web.jpg?rnd=20250630181829)
[창원=뉴시스]취임 3주년을 맞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경남도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뉴시스와 취임 3주년 및 4년차 기념 인터뷰에서 "사천과 진주 중심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방산·원전·조선산업 중심의 '제조업 AI 메카' 구축, 남해안발전특별법 제정,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을 경남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난 1년 간 가장 큰 성과로는 '경남경제가 확실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들었다. 다음은 박 지사와의 일문일답.
-취임 3주년 및 4년 차를 맞는 소회는
"지난 3년은 경남의 기초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도정 전반기를 '경제 재도약'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복지·동행·희망'을 중심으로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더해가고 있다. 활력을 되찾은 산업 기반 위에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가는 것이 민선 8기 도정이 지향하는 가장 큰 방향이다. 조선·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의 회복, 우주항공청 개청, 국가산단 유치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 경남의 미래를 바꿀 구조적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남은 1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 위에 변화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시간이다. 촘촘한 복지, 도민 체감 행정, 그리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경남시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지난 1년 가장 잘 한 정책을 하나 꼽는다면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경남경제가 확실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방산·원전·조선업 등 주력산업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무역수지는 3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누적 흑자액은 477억불에 이른다. 고용률은 취임 전인 2022년 6월 61.9%에서 2025년 4월 63.2%로 상승했고, 실업률은 같은 기간 3.7%에서 1.9%로 대폭 낮아졌다. 2024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면서 전국 2위를 기록했는데, 2022년 기준으로 무려 32.7% 증가한 수치다. 투자유치 규모는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9조5762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 1년은 경남이 국가경제를 선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제적 성장을 이룬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
박 지사는 또, 방산·원전·조선산업 중심의 '제조업 AI 메카' 구축, 남해안발전특별법 제정,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을 경남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지난 1년 간 가장 큰 성과로는 '경남경제가 확실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들었다. 다음은 박 지사와의 일문일답.
-취임 3주년 및 4년 차를 맞는 소회는
"지난 3년은 경남의 기초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도정 전반기를 '경제 재도약'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복지·동행·희망'을 중심으로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더해가고 있다. 활력을 되찾은 산업 기반 위에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가는 것이 민선 8기 도정이 지향하는 가장 큰 방향이다. 조선·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의 회복, 우주항공청 개청, 국가산단 유치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 경남의 미래를 바꿀 구조적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남은 1년은 지금까지 다져온 기반 위에 변화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시간이다. 촘촘한 복지, 도민 체감 행정, 그리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경남시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지난 1년 가장 잘 한 정책을 하나 꼽는다면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경남경제가 확실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방산·원전·조선업 등 주력산업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무역수지는 3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누적 흑자액은 477억불에 이른다. 고용률은 취임 전인 2022년 6월 61.9%에서 2025년 4월 63.2%로 상승했고, 실업률은 같은 기간 3.7%에서 1.9%로 대폭 낮아졌다. 2024년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면서 전국 2위를 기록했는데, 2022년 기준으로 무려 32.7% 증가한 수치다. 투자유치 규모는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9조5762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 1년은 경남이 국가경제를 선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제적 성장을 이룬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492_web.jpg?rnd=20250630152933)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지난 1년 가장 아쉬운 점은
"경남 현안과 관련된 주요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제정안)과 한국수출입은행법(개정안), 우주개발진흥법(개정안) 등 일부 법안은 성과를 이뤘지만,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물환경보전법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관 상임위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꼭 반영됐으면 하는 사업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과제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들 수 있다.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개청하면서 경남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지만,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도시 인프라, 산업 생태계, 인재 양성, 정주 여건이 종합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는, 방산·원전·조선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AI 메카’ 구축이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도 중요한 과제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남해안권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다. 이들 과제가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꾸준히 설득하며, 실현을 위한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
-부산경남 행정통합공론화 위원회에서 7월 1일부터 양 시도민 토론회를 8회 진행한다. 새 정부에서는 행정통합 보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에서 메가시티로 간다면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할 것인지 궁금하다.
"새 정부는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권역별 발전 거점을 조성하는 '5극 3특(특별지자체)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도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부산과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공론화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통합의 방향은 시·도민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될 ‘최종 의견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메가시티 추진 여부와는 별개로 행정통합 논의는 시·도민의 의사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지금 중요한 것은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경남 현안과 관련된 주요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이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제정안)과 한국수출입은행법(개정안), 우주개발진흥법(개정안) 등 일부 법안은 성과를 이뤘지만, 우주항공복합도시건설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물환경보전법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소관 상임위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꼭 반영됐으면 하는 사업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과제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들 수 있다.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개청하면서 경남은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지만,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도시 인프라, 산업 생태계, 인재 양성, 정주 여건이 종합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는, 방산·원전·조선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AI 메카’ 구축이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도 중요한 과제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남해안권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다. 이들 과제가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꾸준히 설득하며, 실현을 위한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
-부산경남 행정통합공론화 위원회에서 7월 1일부터 양 시도민 토론회를 8회 진행한다. 새 정부에서는 행정통합 보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에서 메가시티로 간다면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할 것인지 궁금하다.
"새 정부는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해 권역별 발전 거점을 조성하는 '5극 3특(특별지자체)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도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부산과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공론화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통합의 방향은 시·도민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될 ‘최종 의견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메가시티 추진 여부와는 별개로 행정통합 논의는 시·도민의 의사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지금 중요한 것은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023년 10월 14일 40주년 도민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경남도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726_web.jpg?rnd=20250630182000)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023년 10월 14일 40주년 도민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경남도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내년 6월 3일 도지사 선거에 도전할 것인지. 도전 한다면 그 이유는
"지금은 마지막 1년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도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다져온 변화의 기반 위에 실질적인 성과를 더해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도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민선8기 경남도정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지난 3년간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어왔다. 이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기반 위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더해가는 데 집중하겠다. 지금 경남은 산업의 재도약, 균형 발전, 복지와 정주여건 개선 등 여러 전환점을 마주하고 있다. 경남의 미래를 향한 길을 도민과 함께 완주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금은 마지막 1년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도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다져온 변화의 기반 위에 실질적인 성과를 더해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임기 동안 도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민선8기 경남도정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지난 3년간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어왔다. 이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기반 위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더해가는 데 집중하겠다. 지금 경남은 산업의 재도약, 균형 발전, 복지와 정주여건 개선 등 여러 전환점을 마주하고 있다. 경남의 미래를 향한 길을 도민과 함께 완주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