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비용대비편익 1.0 이상" 검토보고
"경제성은 있다"…솔빛나루역 신설, 첫 관문 통과
환승 없이 1호선 연결, GTX A·C, SRT, 동인선 환승
![[화성=뉴시스] 솔빛나루역 신설 타당성 검증 통과 디지털 홍보자료.. (사진=화성시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353_web.jpg?rnd=20250630142101)
[화성=뉴시스] 솔빛나루역 신설 타당성 검증 통과 디지털 홍보자료.. (사진=화성시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동탄1신도시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추진에 동력을 얻었다.
국가철도공단이 솔빛나루역 신설의 타당성을 검증, 비용대비편익(B/C)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7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타당성 검증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솔빛나루역은 동탄인덕원선의 단선 지선구간인 동탄역과 1호선 서동탄역의 길목에 위치한다. 중간지점에 역을 설치해 1동탄 주민들도 쉽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구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화성시가 건립비용을 부담한다.
원인자 부담방식의 경우 경제성이 확보되는 경우에만 추진이 가능해 국가철도공단의 이번 비용대비 편익 1.0 확보 발표는 솔빛나루역 신설이 첫번째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솔빛나루역이 설치되면 환승 없이 1호선 수원역, 서울역 등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병점역과도 연결되 향후 GTX-C 노선 이용이 가능해지고, 동탄역에서는 SRT, GTX-A, 동탄인덕원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솔빛나루역이 설치되기까지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 관계기관 위·수탁 협약, 예산편성을 위한 투자심사 등의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시는 내달 국토교통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9년 동탄인덕원선과 동시에 개통하는 게 목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철도 인프라 구축은 화성특례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후속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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