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성과와 전략 담아

현대로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현대로템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Planet)·사회(People)·지배구조(Principles of governance)·경제(Prosperity) 등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4축을 기준으로 현대로템의 내·외부 사업환경 분석 결과를 반영한 ESG 성과와 전략을 담은 보고서로 5년 연속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분야별로 도출한 지속 가능성 이슈 풀에서 올해 중점 이슈 숏 리스트(Short-List)를 선정했으며, 각 이슈별 영향·리스크·기회 관점의 분석 결과를 수록했다.
환경 부문은 사업장 에너지 사용과 자원 순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현대로템은 올해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
또 폐기물 저감과 자원 재활용에 적극 동참해 순환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현대로템의 다양성·포용성 정책에 따른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중증 장애 운동선수와 장애인 미술 작가 21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또 미술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사내 전시했으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디자인 요소로도 활용했다.
지배구조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등 4개 위원회 활동 내용이 담겼다.
경제 부문에선 디지털 기술·인공지능(AI)을 핵심 동력으로 디펜스솔루션,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전 사업 부문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디지털 기술·인공지능 전환 주요 성과로는 레일솔루션 사업부문의 철도차량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고 열차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한 점을 담았다.
또 철도차량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선행 설계 검증 체계(DPA·Digital Process Analysis)를 구축해 설계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현대로템 누리집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볼 수 있다.
이용배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속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로템은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경제적 가치와 ESG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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