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우 전북도의장 "남은 1년, 정책 중심은 도민"

기사등록 2025/06/30 14:26:03

[전주=뉴시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장이 30일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1년을 마치며 출입기자들과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5.06.30 (사진=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장이 30일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1년을 마치며 출입기자들과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5.06.30 (사진=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문승우 제12대 후반기 전북도의회 의장이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방자치는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시대적 책임감을 갖고 의정을 이끌어 왔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임기의 절반을 보낸 문 의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후반기 도의회 출범이후 12.3내란과 윤 대통령 탄핵과 이재명 정부 출범까지 중앙정치는 격랑의 연속이었다"며 "단체장은 단체장의 일을, 지방의원은 지방의원의 역할에 충실해야만 우리 사회가 굳건히 지탱될 수 있을 것이란 신념아래 소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12대 후반기 의회는 외적으로는 전북발전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내적으로는 의회독립과 위상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며 "남은 1년 동안도 도민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집행부와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의회 의정활동의 목표는 도민행복과 전북도약"이라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발생시 긴급 간담회 등을 통해 신속해결에 나섰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각종 정책 대안 마련 및 생활밀착형 조례제정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늘고 있는 자치입법 수요와 농촌지역의 대표성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광역의원정수 확대는 필요하다"며 "지난해 8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여야 지도부 만남을 시작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의장은 "많은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돼 여전히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지적도 있다"며 "불합리한 '지자체 추경예산 제도' 개선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등과 함께 촉구하는 등 풀뿌리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제도 마련 및 법안 정비도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승우 의장은 "위기는 항상 기회와 함께한다"며 "전북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데 도의회가 디딤돌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문승우 전북도의장 "남은 1년, 정책 중심은 도민"

기사등록 2025/06/30 14:26:0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