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석탄화력 폐쇄→무·저탄소로 전환 2만4000MW 건설·운영
5대 권역 균형발전 유도로 50만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27조 투자
![[세종=뉴시스]한국남동발전은 30일 중장기 에너지 전략으로 '남동 에너지 신작로(고속도로) 2040' 비전을 선포했다.(사진=남동발전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266_web.jpg?rnd=20250630130456)
[세종=뉴시스]한국남동발전은 30일 중장기 에너지 전략으로 '남동 에너지 신작로(고속도로) 2040' 비전을 선포했다.(사진=남동발전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30일 중장기 에너지 전략으로 '남동 에너지 신작로(고속도로) 2040' 비전을 선포했다.
남동발전은 오는 2040년까지 신재생, 수소 등 저탄소, 무탄소 전원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총설비용량 2만4000메가와트(MW)를 달성하고, 20대부터 40대까지 신규 청년일자리를 50만개 창출 등 정부정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비전은 "석탄발전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무탄소 전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강기윤 사장의 강력한 경영의지에 따라 완성됐다.
강기윤 사장은 "남동발전은 탈석탄과 동시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혁신을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새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에 부응하며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지역균형발전, RE100(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실현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의 주역이 되자"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신작로와 ▲수소 신작로 두 개의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10기가와트(GW)와 청정수소 혼전소 7GW를 구축해 전체 발전설비 비중 70% 이상을 신재생 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경기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을 잇는 해상풍력 신작로와 수소 신작로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국토 전역을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비전의 실행을 위해 남동발전은 27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50만명 고용창출 효과, 농어촌 소득증대 및 기자재 국산화, 수소생태계 활성화와 에너지안보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남신안에서 시행하고 있는 '햇빛연금' 제도를 확대 적용해 '바람연금'을 중심으로 매년 3800억원을 조성해 최대 14만명의 주민과 이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윤 사장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수소를 중심으로 신에너지를 확대해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화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한국남동발전 전경.(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2024.11.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8/NISI20241118_0001705973_web.jpg?rnd=20241118110427)
[진주=뉴시스]한국남동발전 전경.(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