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도로 친윤당' 회귀…내란·극우 벗어나길 거부하나"

기사등록 2025/06/30 13:38:23

최종수정 2025/06/30 15:32:24

"김용태, '당 기득권 막아야 한다'며 퇴장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만료를 두고 대선 패배에도 국민의힘은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비대위원장이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물러났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내일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지만, 돌아 돌아 '도로 친윤당'으로의 회귀가 점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비대위원장은 취임 당시 '국민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당 기득권이 변화를 막으면 미래가 없다'는 한탄만 하고 퇴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후보 교체 파문 당무감사 등 턱걸이 수준에도 못 미칠 개혁안조차 당내 기득권의 벽에 막혀 번번이 무산됐다"며 "그런데도 '도로 친윤당'으로 돌아가겠다니, 국민의힘은 끝내 내란세력과 극우세력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거부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내란 혐의로 특검 조사를 받는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해 며칠째 입을 다물고 있는 것도 그렇다"며 "아무 논평 없이 침묵한다고 해서 내란 동조의 과거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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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도로 친윤당' 회귀…내란·극우 벗어나길 거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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