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회동 '빈손'…김민석·추경안 대치 지속

기사등록 2025/06/30 11:28:03

與문진석·野유상범, 10여분 간 회동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문진석(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 등 협상을 위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문진석 의원실로 각자 향하고 있다. 2025.06.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문진석(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원장 배분 등 협상을 위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문진석 의원실로 각자 향하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남정현 기자 = 여야가 30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 나섰지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 일정 등 현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10여분간 회동했다.

유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회동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백브리핑은 없다"며 이석했다. 문 원내수석도 "(결론이) 나오면 말씀드리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민주당은 앞서 국민의힘이 요구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이어 6월 임시국회내 김민석 후보자 인준과 추경안 처리, 주요 민생법안 처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구하며 김 후보자 단독 인준 등도 시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청문회를 예고하는 등 김 후보자 인준 저지를 위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추경안 일정을 백지화하고 재공지하지 않으면 추경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조건부 보이콧을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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