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각지대 해소 기대
![[양산=뉴시스] 경남동행론 안내문. (사진=양산시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173_web.jpg?rnd=20250630111634)
[양산=뉴시스] 경남동행론 안내문. (사진=양산시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신용문제로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생계비 대출상품 '경남동행론'을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체자와 무소득자 대상 대출상품은 오는 8월 말 출시 예정으로, 보다 폭넓은 금융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경남동행론은 경남도와 양산시를 비롯한 18개 시·군과 지역 은행이 공동 재원을 마련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이 위탁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경남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 시민 중 신용등급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대출 조건은 비연체자 기준 최대 150만원, 금리 연 8.9%, 2년 만기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신청은 경남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NH농협은행은 신분증을 지참해 양산시내 4개 지점(지역농협 제외)을 방문하면 된다.
연체자·무소득자 대상 대출은 8월 말 출시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일반 문의는 민생경제과, 대출 관련 상세 문의는 NH농협은행(지역농협 제외) 또는 경남은행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장 소액이 없어 생활이 어렵거나 점포운영이 힘든 시민들에게 불법사금융의 유혹을 막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조건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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