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늘고·대형마트 감소

2025년 5월 광주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5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소비 부분에서 백화점은 소폭 늘어난 반면 대형마트는 부진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5년 5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지수는 136.0(2020년=10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1% 늘었다.
전기장비(45.3%), 담배(67.6%), 전자·통신(38.8%) 등은 증가했으나 고무·플라스틱(-26.5%), 금속가공(-28.9%), 기계장비(-5.6%)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출하와 재고는 각각 5.8%, 1.3% 증가했다. 전월과 비고하면 생산·출하·재고는 각각 4.4%, 2.1%, 4.6%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1.0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백화점(116.2)은 0.1% 늘었으나 대형마트(84.3)는 9.7% 줄었다.
상품군별로 오락·취미·경기용품(46.2%), 기타상품(9.1%)은 증가한 반면 음식료품(-6.4%), 가전(-12.4%), 신발·가방(-9.7%) 등은 판매가 줄었다.

2025년 5월 전남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09.1로 지난해 동월보다 0.7% 증가했다.
1차금속(9.2%), 전기·가스업(8.0%), 기계장비(12.2%) 등은 늘었으나 화학제품(-3.0%), 전기장비(-50.7%), 비금속광물(-12.0%) 등은 줄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출하는 3.6% 증가했고, 재고는 4.5%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생산·출하·재고는 각각 0.1%, 1.9%, 1.2%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6.0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8.1% 줄었다.
오락·취미·경기용품(14.9%) 등은 늘었으나 음식료품(-3.6%), 의복(-25.3%), 가전(-23.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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