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공유주방 갖췄다"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인근에 전국 최초로 공유 주방형 가공시설을 갖춘 가평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평거점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즉석밥과 즉석죽 등의 가공식품 생산과 포장·저장 기능을 가진 시설이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34억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시설은 부지 2852㎡에 연전적 851.78㎡, 지상 2층 규모다. 지자체 최초로 공유 주방형 가공시설을 갖추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까지 받았다.

특히 생산 기능과 함께 창업농과 예비 가공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장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공센터는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울 핵심 거점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창업농 지원과 농산물 산업화를 통해 지역농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촌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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