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인천 중구 자유공원. (사진=중구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073_web.jpg?rnd=20250630102954)
[인천=뉴시스] 인천 중구 자유공원. (사진=중구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40여년 역사의 자유공원이 예술 조명과 감성 콘텐츠로 재단장됐다.
인천 중구는 최근 자유공원 광장에서 '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야간 경관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1888년 조성된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던 나이트 & 비비디 파크'를 주제로 감성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을 활용한 '빛의 시계탑' '생명의 나무' '환상의 숲' '빛의 캔버스'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공원에 설치됐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작품을, 조명연출은 이연소 박사(유엘피 좋은빛디자인연구소)가 맡았다.
광장과 석정루, 장미원, 배 전망대 등 주요 지점에는 조명기구와 레이저, 빔라이트 등을 배치해 단순 조명을 넘어선 입체적 야간경관을 연출했다. 예술성과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빛 공해는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야간경관 조명 점등 시간은 4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10월~내년 3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자유공원이 과거와 미래, 자연과 도시, 인간과 예술을 잇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많은 시민이 이곳에서 특별한 야경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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