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규제자유·글로벌혁신특구 공모…"총 12곳 지정"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년도 '규제자유특구'와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중기부는 비수도권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후보 과제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출 기간은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다.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규제자유특구 7개 이내, 글로벌 혁신특구 5개 이내 총 12개 혁신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심의위원회와 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중기부 장관이 최종 지정할 방침이다.

지역 전략 산업 및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는 특정 지역에 규제 특례를 부여해 신기술·신사업 실증이 가능하게 돕는 제도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42곳·93개의 실증 사업을 지원했고 15조8651억원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해외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규제 특례뿐 아니라 해외에서 실증 및 인증까지 돕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5년간 충북·전남·강원·부산·대구·경남·대전 총 7곳이 지정됐다.

중기부는 원활한 참여를 돕고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7.8.)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7.9.)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7.10.)에서 권역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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