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해양생태과학관 내일 개관…해양생물다양성 보전

기사등록 2025/06/30 07:00:00

"해양생태계 보전과 생태 교육의 새로운 거점 기대"

[시흥=뉴시스] 7월1일 문을 여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2025.06.30.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7월1일 문을 여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거북섬동 해양 생태과학관이 내일(7월1일) 문을 연다. 시흥시는 관내 거북섬서로 35 전체 면적 7764㎡(지하 2, 지상 3층) 규모의 해양 생태과학관이 다음 달 1일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과학관은 해양생태계의 소중함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구축된 해양 복합 문화시설이다. 해양 동물 전시 시설, 교육 공간, 기획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1층은 전시 수조와 보호 수조가 조성됐다. 해양 동물 전시 공간이 마련된 가운데 시흥시 관내의 갯벌 영상 콘텐츠와 다양한 서해안 해양생물과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은 교육·체험 공간으로, 교육실과 생태교육 체험 공간인 '오션필리아랩(LAB)'이 위치한다. 3층은 기획전시실로 꾸며졌다. 시민 참여형 전시와 주제별 특별전이 차례대로 열린다. 앞서 시흥시는 2019년부터 해당 과학관 조성을 추진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전시·관람과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과학관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해양생태과학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갯골, 시화호 등 우수한 해양 생태자원을 갖춘 시흥시의 지역 특색을 살려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 전시을 운영한다.

아울러 시흥시는 향후 해양 동물 구조·치료기관을 지정하고, 해양환경 연구·보전 활동을 확대하는 등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관에 맞춰 ▲도슨트 투어 ▲환경교육 ▲주말 특별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개관식에는 오행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시흥 해양 생태과학관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식전 행사(어린이합창단 등 문화 공연) ▲개관식(주제 영상 상영·기념사 및 축사·유공자 포상) ▲식후 행사(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해양 생태과학관은 해양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해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해양생태계 보전 등을 고민하는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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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해양생태과학관 내일 개관…해양생물다양성 보전

기사등록 2025/06/30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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