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KPGA 군산CC 오픈 제패…두 대회 연속 우승 달성

기사등록 2025/06/29 17:43:14

최종 19언더파 269타…2위와 2타 차

올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자 등극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옥태훈. (사진=KPG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옥태훈. (사진=KPG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10억484만3000원)을 제패하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옥태훈은 17언더파 271타의 2위 이정환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옥태훈은 KPGA 선수권대회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우승으로 올 시즌 K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8억2307만9679원) ▲제네시스 포인트(4940.9점) 등 주요 지표 1위를 지켰다.

옥태훈은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뒤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뒤이어 그는 4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옥태훈은 침착하게 파 행진을 이어갔고, '노보기'를 기록하며 군산CC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옥태훈이 13일 경기 안산시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태훈이 13일 경기 안산시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2위 이정환은 6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두 타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민규는 4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박영규는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낚았다.

지난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영규의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이다.

또한 전날 박현서(17번 홀)와 정유준(5번 홀·이상 파3)에 이은 이번 대회 3번째 홀인원이다.

박영규는 H+양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권을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선 현재까지 8개의 홀인원이 탄생했다.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영규.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영규.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옥태훈, KPGA 군산CC 오픈 제패…두 대회 연속 우승 달성

기사등록 2025/06/29 17:43: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